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11일 오후 7시 교내 백주년기념관 앞 광장에서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식을 봉행하고 있다.(사진제공=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11일 오후 7시 교내 백주년기념관 앞 광장에서 스님, 교직원, 학생, 일반신도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고 밝혔다.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모든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사상을 구현하는 연등을 밝혀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 하길 기원코자 마련된 이번 점등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헌향과 헌등, 헌화, 봉축사 및 법어, 발원문, 점등,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봉축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등불을 켜는 것은 어둠의 번뇌를 물리치고 진리의 광명을 밝히는 것"이라며 "오늘 밝히는 아름다운 연등처럼 동국 가족이 모두 연등이 돼 이 세상을 환히 밝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는 5월3일 오전에는 교내 정각원에서 봉축 법요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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