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권영세 경북 안동시장과 박노욱 봉화군수가 2017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을 수상했다.
권영세 시장은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지속가능경영’부문에서 ‘2017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사전조사와 산·학·연 전문가의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을 따랐다.
주최 측에 따르면 “권 시장은 민선5기 때 97% 공약을 이행했다. 또 성공적인 도청이전으로 지역발전의 토대 마련과 하회마을, 유교책판, 편액 등 안동문화의 세계화를 통한 안동 가치의 글로벌화, 지역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백신산업을 육성하면서 거둬드린 성과 등이 대상 수상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아직 민선6기가 1여년 남아 있는 만큼 공약률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가하면, 하회별신굿 탈놀이를 세계무형유산에 등재시켜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모두 석권하겠다는 포부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17만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이룬 성과다.”라며, “더 큰 안동, 더 좋은 미래를 열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노욱 봉화군수도 이날 경영혁신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박 군수는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비전을 제시하고, 탁월한 리더십과 과감한 추진력을 인정받아 경영혁신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봉화군은 국·도비 확보에 매진해 7년 연속 3000 억원 시대를 열었고, 군 채무 제로화를 실현했으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재정 신속집행에도 7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봉화은어축제 3년 연속 대한민국 우수축제 선정, 백두대간 협곡열차 및 산타마을 운영, 장애인복지센터 및 봉화국민체육센터 건립 추진, 도시가스 개통 등 군민편익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이 같은 결과는 전 군민과 공직자들의 혼연일체 된 노력의 결과라며,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 건설이라는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향해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용환 군수도 이날 시상식에서 창조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고령경제 4040프로젝트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가야문화를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감동있는 문화관광 실현에 매진한 결과다.
곽 군수는 독특하고 특색있는 관광컨텐츠로 감동있는 문화관광 실현을 위해 고령만이 가진 고유한 유·무형 자산을 활용해 감성과 즐거움이 넘치는 문화관광 컨텐츠를 발굴하고 고유한 스토리를 입혀 문화관광 활성화에 이바지 했다.
지난 9일 막을 내린 대가야체험축제는 관주도형에서 탈피, 관광협의회를 통한 민간중심체제로 개편하여 새롭게 출발했다. 연인원 1800여명의 지역주민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대가야체험축제는 매년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와 대가야의 독특한 문화를 군민과 함께 즐기고 있다.
또한 가야금의 본향인 고령군과 바이올린의 도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와의 동서양 문화?경제 교류는 유럽 문화적 특성상 유례없이 단기간에 이루어낸 성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대가야체험축제는 10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3년 연속 창조경영 부분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 수상은 희망찬 고령을 바라는 군민들의 열망과 행복한 군민을 위한 공직자들의 우직한 뚝심이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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