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복합스포츠단지 조성 현황도(자료제공=경주시)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경주복합스포츠단지' 조성 사업을 위해 최근 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조사검토를 의뢰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주복합스포츠단지는 사업비 1481억원이 투입돼 경주시 현곡면 하구리에 270,000㎡ 규모로 들어서며 오는 2020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이곳에는 종합운동장(관람석 2만석), 보조경기장(축구장 2면), 볼링장, 실외체육시설(테니스장·풋살장), 인라인장, 공인규격수영장이 건립된다.
그외 상업시설, 문화예술공간, 위락여가공간, 주차장, 녹지공간 등도 들어서 경주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는다.
경주시는 그 동안 복합스포츠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 5월 시의회간담회 및 시민대표자간담회를 열었으며 같은 해 7월에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시행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완료했으며 8월에는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오는 10월에는 기재부에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의뢰하고 내년 6월 도시관리계획변경 및 기본설계용역 및 12월 토지매입 및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행복도향상 및 향후 대규모체육대회유치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복합스포츠단지 조성으로 시민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역사문화유적지와 스포츠활동 공간연계로 문화탐방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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