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교육, 특기적성 교육, 교육환경 개선에 중점
월성원전에서 육영사업으로 시행중인 월성어린이합창단 공연 모습.(사진제공=한수원)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지역의 인재양성과 학부모들의 학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육영사업에 올해 2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월성원자력에서 중점적으로 시행하는 교육지원 사업은 외국어교육, 특기적성 교육, 교육기자재 및 교육환경 개선 등으로 월성본부 주변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원어민 화상 영어 교육은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 학생들 개개인의 수준에 맞게 진행해 영어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영어마을 캠프 참여를 통해 평소 공부한 영어를 실전에 적용토록 설계했다.
또 창의성과 다양한 인성 계발을 위한 컵스카우트, 슈필마테 수학체험 교실 등 다양한 방과후 활동을 지원하고 미니 오케스트라, 어린이 합창단 지원 등 예능교육도 활성화되도록 신경쓰고 있다.
아울러 주변지역 학습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해 전자칠판·태블릿 PC 등 스마트 교육시스템을 만들어 디지털 교과서와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
특히 월성원자력은 올해부터 인근지역 학생 전원에게 신입생 교복과 체험학습 비용 지원사업을 추가해 학부모들의 교육 부담을 줄이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박양기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월성본부 주변지역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교육지원 사업을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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