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는 18일 벤처창업관에서 국방규격 및 표준화를 위한 ‘국방규격실 개소식’을 가졌다.
초대 국방규격실장에는 금오공대 허장욱(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가 맡았다.
허 실장은 “국방 군수분야의 효율성 향상과 국방규격 및 표준화 분야의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방규격실을 개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방규격은 개발된 군수품을 생산하고 운용 및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술자료 가운데 하나로,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지난 2015년부터 군수품의 품질안정과 비용 절감 등을 위해 국방규격 개선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금오공대는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인 국방규격 개선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관련 기관으로부터 우수기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금년 2월에는 2017 국방 규격사업(총포, 탄약, 물자, 항공, 함정분야)의 외부 전문기관으로 재차 선정돼 위탁용역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재만 방위사업청 표준화기획과장은 “대학의 우수한 연구 능력을 국방규격 개선에 활용하여 각 군 등 정부 기관과 방위산업체의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산하에 설치되는 국방규격실은 연구센터와 더불어 지역 국방 ICT 산업을 이끄는 주요한 견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방 ICT 생태계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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