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오른쪽)안동시장과 이태암 경북경제진흥원장이 나들가게 선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의 나들 가게 육성사업이 첫 식동을 걸었다,
나들가게 선도 사업은 지난 2월 중기청 선도 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최근 사업 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안동시와 경북경제진흥원(원장 이태암)은 18일 시장 실에서 2017년 나들가게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나들 가게 육성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사업은 참여기관인 경북 경제진흥원에서 추진하게 된다. 진흥원은 경상북도에서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97년 출연(개원)한 기관으로 본 사업을 위해 전담 관리사를 채용하고 안동시에 북부지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나들 가게는 나들이하기 좋은 동네 슈퍼를 의미한다.
이 사업은 3년간 8억8200만원이 지원되며 기존 나들가게 52개와 신규 20여 개를 육성하게 된다.
주요사업으로는 지역 상권특성에 맞는 나들가게 모델숍 육성과 환경개선 사업, 상품진열대 정비, 점주 역량강화 교육 등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나들가게의 자생력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특화상품인 나들이 팩을 개발하고 할인 쿠폰북 제작, 지역 농가와의 직거래망 구축사업 등으로 동네슈퍼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이 사업으로 골목상권의 매출액과 수익률이 연평균 5% 성장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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