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서구 장기동·장동 일대가 미래형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22일 달서구에 따르면 노후화된 공업지역 36만 3760㎡를 산업·상업 등 복합 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미래형 복합단지 조성 계획인 장기지구 지구단위계획<위치도>을 수립했다.
산업시설 12만6천306㎡ (34.7%), 유통상업시설 6만7천257㎡(18.5%), 근린생활시설 2만579㎡(5.6%), 문화기반시설 1만8천403㎡(5.1%), 공원 등 기반시설 13만1천215㎡(36.1%) 등이다.
장기지구는 성서산업단지와 출판산업단지 사이에 위치해 부족한 기반시설 등 지역 특수성으로 인해 계획 수립에 장애가 많았다.
달서구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기존 토지이용 및 도시계획을 최대한 반영했다.
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토지소유자와 세입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주민과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대구 서남권 발전의 중심축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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