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산 농협 총기 강도사건 용의자는 인근에 거주하는 40대 농민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특수강도 용의자 김모(43)씨를 22일 저녁 6시 47분께 충북 단양군 모 리조트 앞 주차장에서 검거해 경산으로 압송,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김씨는 검거 당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고 범행 사실을 인정했으며 총기는 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사건 현장에서 불과 6㎞가량 떨어진 곳에 살고 있으며 농민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총기 입수 경위, 범행 동기, 빼앗은 돈 소재 등을 추궁 중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 20일 경산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침입해 권총 1발을 쏘며 직원들을 위협한 뒤 현금 1563만원을 빼앗아 자전거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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