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북관광대바겐세일 기간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경북도)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2017 봄 여행주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경북관광 대바겐세일'행사를 진행한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경주 지진과 사드 사태 등으로 침체한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행사 기간 동안 도내 23개 시·군 주요 관광지, 호텔, 음식점, 체험시설 등 944곳이 참여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할인혜택과 관광프로그램 제공, 지속적인 관광환경 개선 등을 통해 경북의 관광이미지를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경북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부지사는 경주지역 관광객 유치에도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경주지역 1일 관광객은 어느정도 회복됐다"며 "하지만 숙박 관광객은 회복이 더디다. 머무는 관광형태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이번 대바겐세일 기간 중 주요 관광지 134곳은 입장료를 받지 않거나 30∼50% 할인하며 호텔과 한옥체험시설 301곳 주중 50%·주말 30%, 음식점 465곳은 평균 10% 각각 할인한다.
바겐세일 기간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영양 산나물축제, 신라 달빛 기행 등 12개 시·군에서 52개의 다양한 행사를 연다.
또 석가탄신일에만 산문을 여는 문경 희양산 봉암사가 5월 3일을 빼고 29일부터 5월 7일까지 개방된다.
경북관광 대바겐세일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와 경북나드리(www.gbtour.net)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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