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백 상주시장이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 이양기를 작동하며 풍년농사를 기원했다.(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상주와 예천지역에서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
농업의 중심도시 상주지역에서 26일 함창읍 신흥3리 16.7ha의 조희제(49)씨 논에서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날 모내기한 품종은 지역의 대표 품종인 일품벼로 다음달 말까지 상주시 전역에서 본격적인 모내기에 들어가며 10월 초순경 수확할 예정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 올해도 풍년농사를 이루도록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농촌의 어려운 사정과 급변하는 이상기후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시정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예천군에서는 이날 개포면 경진리 옥동들 정석일(59세)씨 외 3농가의 논 2ha에서 첫 모내기가 실시됐다.
이현준 예천 군수가 이양기를 직접 운전하며 모내기를 하고 있다.(예천군 제공)
모내기를 실시한 농가는 경진리 조생종벼 작목반원으로(반장 김두한) 조생종 품종인 해담쌀을 재배해 추석 햅쌀로 출하할 계획이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 이른 새벽부터 모내기에 여념이 없는 농가를 격려하고 올 한해는 큰 자연 재해가 없이 풍년농사를 이루는 한해가 되길 염원했다.
예천군관계자는 “ 해담쌀은 미질이 좋고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 또한 좋아 추석 전 햅쌀용으로 출하되면서 농번기를 피해 노동력을 분산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지난 20일에는 안동시 풍산읍 안교리(안교들)에서 극조생종 품종인 ‘해담벼’를 첫 모내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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