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8억원을 들여 신축된 강동문화복지회관이 다음달 12일 문을 연다.(구미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구미시 강동문화복지회관이 다음달 12일 문을 연다. 첫 삽을 뜬지 2년 8개월 만이다.
'문화의 향기에다 복지의 온기를 더했다’는 강동문화복지회관의 개관은 강동지역민의 10년 숙원사업의 결실이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복지회관 개관을 앞둔 주민들은 ‘문화복지’를 이상적으로 실현하는 복합공간으로, 균형 잡힌 문화도시로서 구미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 구평동 산18번지 일원에 사업비 358억원을 들여 부지 67,970㎡, 연면적 10,393㎡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친환경건축물로 지어졌다.
700석의 대공연장(천생아트홀)과 소공연장(봉두아트홀, 250석), 전시실 등 문화시설과 생활체육관, 헬스장, 도서실, 교양 강좌 실 등 복지관련 공간을 다양하게 갖춘 융 복합 첨단문화시설이다.
개관과 관련,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축하행사로 다음달 12일개관식과 함께, 판소리명창 신영희, 인기가수 추가열, 성악가 우주호, 강혜정이 출연하는 ‘3인3색 콘서트’가 열리고, 이후 미국의 유명 작곡가 마이클 호페 초청 힐링 콘서트 ‘내 인생의 순간들’이 열리고 열린 시민음악회등 장르가 각기 다른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10년 동안 기대감으로 지켜보고, 벅찬 마음으로 기다려 준 시민들과 개관의 기쁨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시민들이 이뤄낼 문화예술과 문화복지의 따뜻한 동행이 여기에서 시작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동문화복지회관은 구미문화예술회관의 분관으로 운영된다.이용문의 는 강동문화복지회관 (054-480-295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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