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곤충유통사업단 구성, 농림축산식품부로 부터 공모사업단으로 선정됐다.(예천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 곤충유통사업단은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17년도 곤충유통사업단 구성 공모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예천군에 따르면 곤충유통사업단의 사업기간은 2년으로 지원 사업비는 연 2억 6000만원이다. 올해 전국에서 한 곳을 시범운영하게 되며 곤충자원의 광역·대량유통이 가능하도록 농가조직화, 품질관리,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올해 예천군 곤충사육농가는 50여 농가로 지난 해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식?약용곤충 생산량도 고소애 11톤, 꽃벵이 15톤 등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남 곤충자원과 가공 상품을 판매할 경로가 없어 주로 개인이나 소매 또는 온라인을 통한 소량 유통으로 곤충자원의 소비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예천군 곤충유통사업단은 경북지역 곤충생산농가 조직화, 식?약용곤충의 공동집적 및 선별가공을 통한 품질관리, 식용곤충에 대한 거부감 해소를 위한 곤충자원의 홍보 및 마케팅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곤충유통사업단의 사업에 따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곤충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 현재 6억 원 정도인 곤충관련 매출 규모도 수년 내에는 30억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