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종합 우승을 차지한 구미시가 남유진 시장을 비롯한 체육계 관계자들이 시상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구미시가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영천시에서 열린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구미시의 이번 종합 우승은 9년만이다.
선수 590명, 임원 220명 등 810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26개 종목에 참가한 구미시는 자전거, 보디빌딩, 씨름, 궁도, 볼링, 핸드볼, 검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기량으로 종합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종합우승을 달성하기 위해 김수조 구미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체육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도체전 이후 취약종목 집중 육성과 철저한 준비를 거친 결과 궁도와 축구, 사격에서 선전을 했으며 전 종목에서 고른 활약으로 2위 포항과의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종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수영 남자일반부 접영 50m(황동근/구미시체육회)와 배영 50m(황현빈/구미시체육회)에서 경북신기록 2개, 남자일반부 배영 100m, 평영 100m, 계영 400m, 여자일반부 접영 100m에서 각각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그동한 구겨진 시 체육회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제55회 경북도민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유치까지 올해를 스포츠명품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아 구미시의 역량을 결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부에서는 칠곡군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내년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삼백의 도시 '상주'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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