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영양군)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된 '제13회 영양산나물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영양공설운동장과 일월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산나물 판매 이외에도 즐길거리와 산채음식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기혼여성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산나물 아줌마 선발대회'를 비롯해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산채가장행렬', '1219인분 산나물비빔밥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또 기존 음식디미방 홍보부스는 음식디미방 음식 시식·전시만 했지만 올해는 부스 앞에서 음식디미방을 주제로 현장 즉석 연극을 해 관광객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메인행사장에는 60여개의 산나물·특산물 판매부스와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홍보관을 포함한 30여개 전시·체험·홍보부스, 이벤트 체험존이 마련된다.
특히 산나물 축제 기간 중인 13~14일 양일간은 일월면 주실마을에서 한국 현대시의 주류를 완성한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제11회 지훈예술제도 함께 개최된다.
영양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모든 스텝들이 몸빼바지를 입고 관광객들을 맞이한다"며 "다양하고 알찬 행사들이 마련되는 만큼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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