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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 · 목포 영호남 상생화합의 숲 내달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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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의 숲 조성 실무위원들이 준공을 앞두고 현장 검점을 벌이고 있다.(구미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구미시와 전남 목포시간의 화합과 상생을 다짐하는 경북·전남 도민의 숲(영호남 화합의 숲)’이 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구미 동락공원 내 경북·전남 도민의 숲은 지난해 11월 착공, 내달 준공 예정으로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5ha규모에 상호 차이점을 인정하고 같은 점을 추구한다는 구동존이(求同存異)를 주제로 조성되고 있다.

이 숲에는 화합의 무대, 화합의 상징벽, 노래기념비(목포의눈물), 상생의 언덕, 화합의 광장, 상생의 바람개비 등의 조경시설을 설치한다.

또 공존과 화합의 뜻으로 도·시 상징목(느티, 배롱, 은행, 목련, 감나무 등 8,400여본)을 식재하고 육각정자와 등의자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쉼터도 마련할 예정이다.

목포 삼학도의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화합의 숲에는 구미시와 같이 10억원의 예산으로 1.5ha 규모에 합마당(어울림 잔디마당), 상생의 숲, 상징물(우리는 하나) 등을 통해 상생과 화합의 공간을 마련한다.

지난 2015년 경북도과 전남도, 구미시와 목포시는 화합의 숲 조성을 위한 실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화합의 스토리텔링 개발 및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는 숲을 만들고자 총 4차례에 걸쳐 실무회의를 개최한바 있다.

방성봉 구미시 공원녹지과장 은 영호남 화합의 숲이 조성되면 상호 소통과 우호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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