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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금만 늦었어도" 울릉경찰 새벽시간 70대 조난 관광객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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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바위틈에 끼여 움직이지 못하는 조난 관광객을 한 경찰관의 신속 정확한 츨동과 수색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해냈다.(울릉경찰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경찰서(서장 강영우)가 관광객이 실종됐다며 위치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한 현장출동 과 치밀한 수색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사실이 알려졌다.

10일 새벽2시경 울릉읍 도동리 해안 산책로에서 관광객 B(75)가 해안가 바위틈에 끼여 움직이지 못했다.

울릉경찰서 저동파출소 류영철 경사는 B씨 일행으로부터 구조요청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인근해역에서 조업을 하던 보트어선의 협조를 받아 일대를 수색 하던 중 바위틈에서 공포에 떨며 실신 상태인 B씨를 발견, 극적으로 구조했다.

B씨는 9일 경기도 수원시 에서 일행 8명과 함께 울릉도에 관광차 입도해 울릉읍 저동에서 숙박을 하던중 일행을 두고 혼자 산책을 나섰다가 산책로를 100m 이상 이탈하면서 이 같은 변을 당했다.

조금만 늦었어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한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과 차분한 대처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귀중한 생명을 구해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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