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생태숲 산림체험장인 에코랜드를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개장식에 참석한 김관용 지사를 비롯 남유진 시장등이 풍선을 들고 개장을 축하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모노레일을 시승하는 남유진 구미시장이 v자를 가르키고 있다(구미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구미 '에코랜드'가 11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김한섭 구미경찰서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장식 식전 행사로는 합창단공연 과 전통무용 등을 시작으로 축사, 기념식수, 테이프 컷팅 등 본행사와 시설투어 및 모노레일 시승식 등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생태숲 산림 체험장인 에코랜드'는 구미시가 지난해 202억원을 들여 준공한 산림문화관과 산동참생태숲, 자생식물단지, 산림복합체험단지 등을 통합한 것이다.
구미시 산동면 인덕리에 위치한 3층 규모의 '에코랜드'는 체험시설 및 전시실, 카페카리타스 4호점, 1~2층을 연결하는 나무를 형상화한 조형물, 트리하우스 에코터널, 영상관 등을 갖췄다.
초등학생이상을 대상으로 식물정보, 닥터피쉬, VR체험, 곤충을 직접 만질 수 있는 생태학습체험관이 눈길을 끈다.
또 간단한 목걸이 책꽂이 등을 만들 수 있는 목공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녹색체험교실도 구성돼 있다.
특히 3층에는 모노레일을 타고 생태숲 1.8㎞를 시속 4.3㎞로 달리며 생태탐방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무선 배터리 충전식 모노레일은 8인승 6대로 한차례에 48명이 탑승한다. 6분 간격으로 하루 500명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용료는 성인 6000원, 어린이 4000원, 구미시민은 50% 할인한다.
산동 생태숲 안에는 문수굴, 느린 우체통, 꽃무리 식재단지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돼 있다. 숲 해설가를 통해 자생식물, 산약초 채취 체험을 들을 생생히 들을수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본격 운영에 들어간 에코랜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산림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풍부한 산과 숲을 활용해 시민이 행복한 건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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