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구미시는 14일 탄소산업, 마이스터 육성 및 민간경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독일 투자유치를 위한 경제 협력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남유진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23명의 투자유치단은 14일 ~20일까지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독일 슈타데 등 4개 도시를 방문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이번 독일 방문에는 구미공단의 기업체 대표, 시의회, 교육계 관계자 등 이 참여해 투자유치 활동을 하게된다.
이번 투자유치단은 제11회 CFK-Valley(탄소섬유 클러스터) 2017 컨벤션 참여, 구미 투자 환경 설명회 개최(구미의 날), CFK-Valley Korea 구미 설치 MOU 체결, HWK-BLS와 마이스터 육성을 위한 MOU 체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뤼네부르크, 볼프스부르크 등의 도시에서 구미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하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독일수공업협회, 복지단체 등과 양해각서도 체결한다.
또 해외 현지 취업을 위해 파견 중인 구미대 학생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도 갖는다. 구미시의 독일 투자유치단 파견 키워드는 '구미 국가5산업단지 아시아 탄소산업 허브화'에 초점을 맞췄다.
남 시장은 투자환경 설명회를 통해 구미 IT 융복합 산업의 강점과 현재 조성 중인 구미탄소산업클러스트에 대해 소개한다. 유럽 기업과 기관의 직·간접 투자와 R&D를 통해 구미가 아시아 탄소산업의 허브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남유진 시장은 “2011년부터 추진해온 독일과의 경제교류가 직접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앞으로 그들의 원천기술과 우리의 우수한 제조능력을 통해 구미시를 아시아 탄소산업의 허브로 만드는데 반드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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