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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시, 배수개선사업 국비118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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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침수피헤해를 입고 있는 김천시 감천면 일원에 국비 118억원 투입해 오는2021년까지 배수 시설을 확충한다(김천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김천시는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감천면 금송리, 광기리, 도평리 일원에 배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비 118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금송지구는 집중호우로 국가하천 감천의 수위가 상승할 때 마다 내수배제가 지연돼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영농활동에 큰 지장을 초래했다.

특히 수혜면적 98ha중 특수작물(참외, 토마토 등) 재배면적이 49ha에 달해 침수로 인한 피해가 더욱 심해 배수개선 사업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김천시에서는 침수 피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고자, 20132월 배수개선사업을 중앙부처에 건의하여, 그 해 3월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돼 10월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여, 20153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전액 국비로 시행되는 사업이라 기본계획 수립완료 당시 전국 97개소(경북11개소)의 후보지 중 우선순위에 따라 착수지구를 선정하고 있어, 감천면 금송지구는 수년 내에 사업선정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이에 박보생 김천시장은 2015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방문하며 발품을 팔았다.

특히, 금년 1월과 3월에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면담하고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금송지구 배수개선사업 추진을 강력히 건의한 결과 지난 4월 착수지구로 선정돼 사업비 118억 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게 돼 202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감천면 금송지구 일원의 농경지 침수피해를 해소하게 되고, 안정적인 영농기반이 조성돼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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