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신청사 상량식을 개최하고 내년 2월입주를 목표로 안전 시공을 기원했다.(예천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 신청사 및 의회청사 상량식이 17일 열렸다.
이날 상량식에는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해 최교일 국회의원, 도기욱, 안희영 도의원, 조경섭 예천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주민 1000여명 등이 참석해 신청사 상량식을 축하했다.
도립국악단의 관현합주 수제천과 희망의 북소리, 부채춤의 식전행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예천군의 1300여년 역사와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담을 신청사 및 의회청사 건립 상량식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신청사의 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와 상량문 낭독과 상량목 올리기, 2부에서는 3530장에 군민의 정성과 염원을 담은 기와 올리기로 나눠 진행됐다.
예천군·의회 신청사는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행정수요 대응을 위해 총사업비 495억원을 들여 예천읍 대심리 일원에 부지 4만1893㎡, 연건평 1만7617㎡,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신축 중이다.
현재 공정률 50%를 보이며 지붕공사 중인 신청사는 올해 말 준공된 뒤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 2월 입주한다.
도립국악단이 식전 축하 공연으로 부체춤을 추고 있다.(예천군 제공)
군은 신청사가 오래된 현재 청사에서 겪는 업무 공간 부족과 민원불편을 해소하고 변화하는 행정수요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며 지역의 장기발전과 경북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준 군수는 “신청사는 예천의 미래 천년을 준비하고 후손에게는 역사적인 유산이 될 뜻 깊은 건축물이 될 것이며 군민에게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해 군민화합과 상생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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