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장근(가운데)울릉도 독도 해양과학기지 대장과 조두원(오른쪽 네번째)청소년 해양센터 원장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독도 해양체험 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해양기지대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국립청소년해양센터(원장 조두원)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대장 임장근)가 울릉도·독도 해양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해 두손을 맞잡았다.
이들 양기관은 16일 경북 울릉도에 위치한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에서 이같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교류를 활성화 하기로 했다.
국립청소년해양센터는 지난 2013년 영덕군에 개원한 여성가족부 산하의 기관으로 연간 6만 명의 청소년이 방문해 해양에 관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는 지난 2005년,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에 대응하여 경상북도의 독도지키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와 울릉군에 의해 울릉도 현포에 설립된 기관이다.
이번업무 협약을 통해 울릉도 독도의 해양환경 및 해양생물에 대한 다양한 해양과학기반의 해양체험활동이 보다 확장될 것으로 양 기관들이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는 이번 국립청소년해양센터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울릉도와 독도의 올바른 해양관련 지식 전달 과 해양영토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국립청소년해양센터등과 협력해 울릉도 독도 해양자원 지도 및 해양영토탐방 교육자료집 을 제작할 예정에 있다.
조두원 국립청소년해양센터 원장은 “앞으로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이전의 프로그램과 차별성 있는 독도수비리더캠프 운영 등 울릉도 독도에 대한 해양과학 기반의 다양한 해양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장근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 대장은 “ 교육 여건이 열악한 울릉도 청소년들이 국립청소년해양센터 활용 등을 통해 울릉도에서 체험할 수 없는 보다 폭넓은 체험교육활동이 이루어지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울릉 교육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