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문화 축제기간중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한다.(사진=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올해 선비문화축제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18일 영주시에 따르면 26일부터 4일간 열리는 2017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 기간 운행되는 무료 셔틀버스는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경북전문대와 시청, 영주역, 시민회관을 거쳐 선비촌 행사장에 도착하는 노선이다.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약 30분 간격으로 1일 18회 운행된다. 또 이와는 별도로 미니 셔틀버스를 마련해 오전 10시부터 상시 운행토록 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축제를 ‘선비의 사랑’을 주제로 선비의 성년식과 혼례식, 장원급제와 전통제례 등 매일 다른 주제로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올해 축제의 핵심은 영주의 역사문화를 담은 다양한 야간 공연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을 수상하고 우리나라 오페라 역사상 처음으로 뉴욕 카네기 홀에서 공연을 가졌던 창작 오페라 ‘선비’가 선보인다.
순흥 지역에서 구전되어 내려오는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마당놀이 덴동어미, 조선의 혁명가 정도전을 주제로 한 실경 뮤지컬 정도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연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축제장이 시내와 거리가 있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했다.” 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개인차량 대신 셔틀버스 이용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선비문화축제는 영주 지역이 가진 문화적 가치와 세계화 가능성으로 주목받아 2017 경북도 축제평가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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