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민 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남.여 선수가 대표선서를 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영차 영차 우리편 이겨라. 무더위에 아량곳 없이 읍.면.동 소속의 명예를 걸고 줄당기기 대회에 혼힘을 더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제57회 안동시민대축전이 20일 안동 시민운동장 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무더운 날씨도 아랑곳없이 성대히 개최됐다.
안동시와 안동교육지원청이 주최, 안동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인해 1년의 공백 뒤에 치러진 것으로 비상하는 안동의 힘! 신명나는 화화체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의 경기에는 축구,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6개 종목과 수상오토바이, 패러글라이딩 등 이벤트 종목을 포함 총 29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학가산 국사봉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의 성화채화로 대회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채화된 성화는 시내 전역을 차량으로 봉송돼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식전행사에 는 앨리스 팀의 댄스공연과 제2작전사령부 의장대의 의장시연을 시작으로 육군 학생군사학교 군악대에 맞춰 읍면동 선수단의 입장이 있었다.
이번 체전에는 서울, 대구, 부산, 울산, 안산, 도청 등 전국 각지의 안동향우회가 참가해 펀치볼 릴레이 등 친선 경기를 펼치며 시종일관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 17만 안동시민은 물론 50만 안동인의 화합의 장으로 이끌어 냈다.
하나.둘,셋 호흡을 맞추며 단체 줄넘기를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시민체육대축전은 시군구 단위로는 전국 처음 종합체전으로 열리는 의미 있는 대회로 시민 모두가 즐기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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