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이현장에서 답을 찾는 노페이퍼 전략회의를 진행하며 최근 지역 대표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엄마 까투리 육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 간부 공무원들이 22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을 찾아 올해 첫 노-페이퍼(no-paper) 전략회의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장 회의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 본청 실과팀장과 사업소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노 페이퍼 전략회의'는 보고서 없이 본청의 모든 간부들이 모여 주요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난상토론을 벌이고 현장을 합동 점검하는 회의방식이다.
이날 회의는 최근 지역의 대표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엄마까투리 에 대해 알아보고,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며 질의 응답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은 디즈니사의 미키마우스를 예로 들며 “엄마까투리를 안동의 대표 캐릭터로 발전시켜 높은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고있는 만큼 별도의 투자 없이도 10배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며 “단순히 문화산업의 파생산업이 아니라 핵심 산업으로 욱성해 줄것”을 당부했다.
엄마까투리는 안동 출신 아동문학가 故 권정생 선생의 유작 동화로써 2011년 극장판 영화가 제작됐고, 지난해 8월 EBS에서 처음 방영돼 어린이 시청률 1위를 유지하면서 성장가능성을 충분히 확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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