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막걸리 잔을 건배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사진=예천군 제공)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다.(사진=예천군 체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예천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가 26일부터 3일간 예천군 풍양면 삼강주막에서 열린다.
‘주막에서 만나는 삶의 여정’이란 주제로 예천군과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축제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면서 삼강주막 막걸리 가요제와 생활예술제, 음치경연대회가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삼강주막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계획한 ‘삼강주막 막걸리 가요제’는 축제 첫날인 26일~ 27일 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지난 3월부터 신청 받은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참신한 무대가 꾸며진다. 축제의 백미인 ‘삼강 생활예술제’에는 노래, 연주, 무용,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생활예술인들 이 축제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한, 전시 프로그램으로 팔도 막걸리 전시 와 판매, 곤충으로 주안상 만들기, 푸드 쇼 및 먹거리 판매, 음주예방 캠페인이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가상음주체험, 막걸리 관련 놀이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한편, 삼강주막은 내성천과 금천, 낙동강이 만나는 나루터에 1900년 무렵 지어진 주막이다. 낙동강 700리에 마지막 남은 주막을 마지막 주모가 세상을 떠난 후 2006년 허물어져가던 것을 옛날 모습으로 복원해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원한 막걸리에 배추전, 두부, 묵 등을 안주삼아 사라진 옛 주막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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