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시.군 의장 협의회가 울릉도 독도에서 월례회를 개최하기 위해 23일 울릉도를 방문했다.사진은 울릉도 도착후 여객선 부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울릉군 의회 제공)
제 255차 경북시군 의장 협의회가 23일부터 2바3일간 울릉도 독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울릉군 의회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의회(의장 정성환)가 주관하는 경상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김익수,구미시의회의장) 제255차 월례회가 2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 독도에서 열린다.
이번 월례회에는 문경시 의회와 의성군 의회가 불참한 가운데 21개 시군의회 의장 및 수행직원 6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23일에는 비치온 호텔 회의실에서 제255차 월례회를 열고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이 제안한 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통한 독도침탈 야욕 규탄 결의문 을 의결했다. 협의회는 올해 초 일본의 초중학교 사회과 신 학습 지도 요령 발표와 19종의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통과를 강력 비판 했다.
또 김성진 안동시 의회의장이 제출한 국가정책사업 추진시 운영비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입법 청원 요청하는 안건도 이날 의결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제7대 전반기 경상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장 맡았던 이철우 전 울릉군 의회의장에게 공로패를, 최수일 울릉군수에게는 감사패를 김익수 협의회장이 각각 전달했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민족의 섬 독도를 직접 방문해 젊음을 바쳐 영토 수호를 위해 애쓰고 있는 독도 경비대원들에 미리 준비해간 피자와 통닭을 위문품으로 전 달하며 위로 격려 한다.
또 각종 시설물들을 두루 살펴본 후 독도를 방문한 관광객들과 함께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천명한다.
마지막 25일 오전에는 독도박물관을 비롯한 봉래 폭포 등 울릉도의 문화유적지와 주요 관광지등을 관람 한후 이날 오후 울릉도를 떠난다.
김익수(앞줄 왼쪽 다섯번째)시군의회 의장협의회장과 정성환 울릉군 의회의장을 비롯한 각 시군 의회 의장들이 월례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울릉군 의회 제공)
김익수 협의회장은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울릉도.독도에서 열린 이번 월례회는 독도수호 차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협의회 차원에서 울릉도의 무궁한 발전은 물론 독도사랑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의 감사를 맡고 있는 정성환 울릉군 의회의장은 “이번 월례회에서 독도침탈 야욕 규탄 결의문 의결이 독도를 지키고 있는 울릉군민에게 위로와 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 조성 사업과 울릉공항, 울릉항 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돼 울릉도?독도가 경상북도의 자랑스러운 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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