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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 타이어 노조, 28-29일 임금 협상 찬반 투표
금호 타이어 광주 공장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2021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놓고 전체 조합원 의사를 묻는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2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2차례 나눠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투표에는 광주·곡성·평택공장 전체 조합원 2690여명이 참여하며, 29일 오후 11시30분 투표 완료와 동시에 개표에 들어가 30일 오전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합의안 찬반 투표는 참여 조합원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유효투표 기준)하면 가결되고 반대하면 부결 된다.

가결되면 금호타이어는 30일 노사 조인식을 갖고 8월1일부터 5일까지 전체 하계 휴가에 들어가게 된다. 찬반 투표에 붙여진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은 임금 동결과 국내 공장의 고용안정·미래비전 제시, 광주 공장 이전, 우리사주 분배 사측 250억원 출연, 여름 휴가비 20만원 인상 등이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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