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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단법인 목포 수산물수출센터’ 타당성 검토 요역에서 경제성 입증
재단법인 목포 수산물수출센터 조감도

[헤럴드경제(목포)=김경민기자] 전남 목포시(시장 김종식)가 수산식품수출단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재단법인 목포 수산식품수출센터'(이하 센터)를 오는 12월 중 설립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해양수산부 수산식품클러스터1호 사업인 수산식품수출단지를 대양산단에 조성 중이다.

인프라 개선과 상품화를 통해 수산식품산업의 부가가치를 향상하고 세계 시장으로까지 뻗어나가고자 수출단지 조성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센터 설립을 위해 타당성 검토 용역을 해 투자·사업의 적정성과 경제성 분석,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주민복리효과 등 10개 항목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했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에서도 생산유발효과는 1천978억,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천178억원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유발효과는 2천154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민·기업체 관계자 283명(목포 226명, 전남도내 5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77.7%가 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시는 센터 설립 타당성 검토 결과를 공개하는 한편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12월까지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수산식품수출단지는 총 1천89억원을 투입해 부지 2만8천133㎡, 연면적 4만6천909㎡(지상5층) 규모로 조성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지역의 풍부한 수산자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수산식품산업의 활성화와 수출산업화를 선도하는 수산식품수출단지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kkm997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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