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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찾은 허경영 후보 “전국민 1억 배당” 지지 호소
당선되면 경제 비상계엄…국회의원 정신교육
순환고속철도 등 호남발전 공약도 내세워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를 찾은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2030 표심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4050은 민주당, 6070은 국민의힘을 지지하지만 대세는 2030의 허경영이다

허 후보는 30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초등학생부터 젊은층까지 ‘허경영한테 1억 받자’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며 “젊은 세대가 반드시 나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국민들의 월급이 적자다 보니 누적된 국가 가계부채가 2000만원이다. 휴대폰 요금을 못 내고 아픈 부모를 요양병원에 못 보내는 국민이 많다” 며 “나라가 가난해서가 아니라 도둑놈이 많아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국민의 고혈을 짜내게 하는 국회의원들이 문제다. 국회의원이라면 책임을 지고 국민을 빚더미에서 구제하기 위해 할복이라도 해야 한다” 며 “18세 이상 전국민에게 1억씩 배당해 이번 기회에 빚을 전부 갚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허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도둑 같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즉시 경제 비상계엄을 내려 ‘정신교육’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것이 독재자처럼 보일 수 있지만 민주주의를 포기한 것이 아니다” 며 “민주화의 어머니, 민주의 땅 광주를 첫 지역일정으로 찾고 5·18묘역에 ‘민주주의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참배하고 약속하기 위해 왔다”고 광주방문 배경을 밝혔다.

또 호남 발전 공약으로는 전라남북도와 충청남북도를 잇는 순환고속철도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발표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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