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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확진자 519명 ‘최대’… 전남도청 13층 폐쇄
'오미크론' 방역비상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 코로나 19 하루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500명대를 넘어섰다. 20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전날 광주와 전남의 감염자 수는 각각 359명과 160명으로 총 51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주 확진자 359명은 2020년 코로나 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요양시설과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동구 요양병원과 광산구 요양시설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263명과 144명에 달한다. 이들 감염자의 대부분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다. 특히, 확진자의 38.7%인 139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160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전남은 목포가 66명으로 확산세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어 무안 22명, 나주 21명, 순천 15명, 여수와 영암 각 7명, 담양과 진도 각 4명, 광양과 고흥 각 3명, 화순 2명, 해남과 영광 구례 보성 강진 장흥 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 도청 내 팀장급 공무원 1명이 확진돼 13층 사무실이 폐쇄됐고, 직원 70명이 전수검사를 받았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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