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 대상 30일까지 공모…최대 1천만원 운영비 지원
전남도청 전경 |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 대안으로 떠오르는 사회적경제에 대해 도민 인식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최근 건강‧환경 등이 중시되고, 가치 소비가 확산하면서 도민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교육 기회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남도는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단체가 지역의 사회적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도민을 교육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 공모 기한은 오는 30일까지다. 교육 분야는 ‘인식 제고 교양강좌’부터 ‘마을공동체를 활용한 사회적경제 활동 기획’까지 다양하다.
선정된 기관·단체는 최대 1천만 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https://www.jeonnam.go.kr/)나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남도는 도민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도 사회적경제 인식 강화 등 4개 분야 9개 실행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사회적경제 인식 강화 분야에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공유경제 아카데미, 사회적경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K-MOOC)를 추진한다.도․시군 공무원과 지원조직 종사자 역량 강화 분야에선 워크숍, 전남포럼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우수 사회적기업 발굴 및 홍보 분야에선 우수 사회적기업 홍보와 도내 사회적경제 브랜드 이미지(BI)를 활용한 기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바이소셜 캠페인 분야에선 민관 협력 캠페인과 바이소셜 체험단 운영을 진행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환경, 복지 등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 활동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많은 도민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 활동에 관심을 갖도록,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