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특수영상관, 미래기술체험관, 예보체험과학교육실 등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부지에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이 착공됐다.
30일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 김금란 광주지방기상청장, 여수시의회 전창곤 의장과 정현주 환경복지위원장 등 5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광주지방기상청에서 추진하는 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국가 직접시행 사업으로 총 사업비 342억여 원을 투입해 연면적 5376㎡,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내년말 준공된다.
여수시는 건립부지 매입비용으로 72억 원을 제공하고, 2020년 기상청과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시공간은 대표전시물, 상설전시관, 360도 특수영상관, 미래기술체험관, 예보체험과학교육실, 기획전시설로 이뤄진다.
체험공간은 날씨놀이터, 바다날씨탐험관, 해양기상관측관, 기후체험관, 여수앞바다를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는 미디어아트 등 5가지 주제로 꾸며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은 여수시가 기후변화대응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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