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시장에 출마한 권오봉(62.사진) 예비후보가 당내 최종경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시민과 당원들을 향해 "중단없는 여수발전을 위해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권 예비후보는 5일 긴급 입장문에서 "이번 민선8기 여수시장 선거는 우리 여수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 매우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다"면서 "주민발의에 의한 '3려 통합'으로 화합의 역사를 쓴 우리 시민들이 이번에도 나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대시민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많은 시민들이 여수를 부패도시 이미지로 만들었던 과거 세력들이 다시 시정 전면에 나서려 한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며 "시장 최종 경선을 앞두고 일부에서 자행하고 있는 불법 네거티브 선거 행태를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일은 시청 직원들이 하고, 시장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다니기만 하면 된다고 말하는 후보가 있다"면서 "시정은 시청 공무원들이 실무를 하지만 여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그 방향을 제대로 이끄는 것은 전적으로 시장의 능력과 리더십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4년 동안 시정 운영을 통해 마을 구석구석 파악한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연임시장이 필요하고, 지금 여수는 완수해야 할 대형사업들과 추진 과제들도 산적해 있다"면서 "민선 8기에는 더욱 소통에 노력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시장실 문턱을 더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더민주당 여수시장 후보는 5, 6일 이틀간 진행되는 권리당원과 일반시민 대상 전화 여론조사로 최종 공천자가 결정된다.
민주당 외에 국민의힘 여수시장에는 신용운(56) 후보가 출마했고, 무소속으로는 임영찬(64) 후보가 선관위에 시장 후보로 등록했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