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대응능력 향상을 통해 가장 안전한 전남 만든다
전남경찰청 전경 |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남경찰청(청장 박지영)은‘가장 안전한 전남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년 큰 피해를 주고 있는 풍수해,붕괴 등 각종 자연 재해에 대한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9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이달 9일부터 내달 3일간, 전남경찰청 주관으로 21개 경찰서가 모두 참여하는 방식으로 재난대비 도상훈련을 실시한다.
‘동백훈련’이라는 명칭은 전라남도의 도화인 ‘동백’에서 따온 것으로 꽃말은 “그대를 누구보다 사랑한다”이다. 이번 재난대비 훈련은‘전남경찰이 전남도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훈련 내용은 태풍·폭우 등 자연재난과 붕괴·화재 등 사회재난 발생 상황을 설정하여 ▲ 상황에 따른 신속한 전파 등 초동조치 ▲ 현장통제 및 우회로 확보 ▲ 긴급구조 및 주민대피 지원 ▲ 유관기관 협업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훈련에 앞서 전남경찰청은 지난 10년간 전남도내 재난발생 현황을 분석하여 자주 발생하는 7대 주요 재난 유형을 선정하였고, 전국 최초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자체 제작했다.
이번 훈련에는 그동안 준비한 행동매뉴얼을 활용함으로써 위기대응 역량 및 훈련의 완성도를 한 차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경찰청장(치안감 박지영)은“재해·재난 등 위기상황에서는 논리적 사고가 힘든 만큼 평소 매뉴얼 정비와 부단한 훈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면서 “재해·재난은 사전 예방부터 현장대응, 사후조치까지 여러 기관의 종합적이고도 유기적인 협업이 매우 중요하므로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등을 통해 안전한 전남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