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석유화학산단과 광양·율촌산단 등에 공급되는 공업용수 난이 완화될 전망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청장을 비롯해 민간 전문가,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상황실에서 ‘율촌1산단 정·배수장 현대화사업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산업부에서 2월 14일 발표한 광양만권경제청 핵심전략산업(양극재 생산 규모 확대, 전구체 공장 신규 유치, 이차전지 생산 기지화)을 중심으로 GFEZ(광양만권경자청) 산단 용수량 재산정과 현대화 계획을 보고하고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현대화사업 규모를 최종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광양만권경제청 핵심 전략사업의 선도적 지원을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2040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GFEZ 산단 원수 확보를 사전 협의하고, 해수담수화·하수처리수 재이용 등 용수 공급 다원화 사례를 검토해 시행방안을 이번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제시했다.
이번 용역은 GFEZ 율촌1산단 정·배수장의 용수 공급 배수관로가 단선이고, 여과지와 응집 침전지 등이 노후화되는 등 시설 안정화와 같은 현대화가 필요하여 추진하게 됐다.
광양만권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용역보고를 통해 율촌 제1 정배수장 현대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 기존 입주기업 용수공급을 원활히 하고 핵심전략 사업 유치 지원을 통해 광양만권 지역 경제가 코로나19 이전으로 조기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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