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후보 "동부권 출신 공직자 도청 진입 유도"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가 31일 순천에서 도청 동부통합청사 기능 확대를 공약하고 있다. [김영록캠프 제공]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내년 5월 개청 예정인 전남도청 제2청사격인 동부통합청사 직제가 1개국에서 4개 실·국 체제로 확대 개편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는 31일 순천시 연향동 동부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부지역본부내 환경산림국 1국에서 3개 실·국을 추가 이전해 ‘4개 실·국’ 체제로 대폭 확대하고 동부본부장(3급) 직급도 2급 또는 지방정무직 부지사로 격상하는 기능보안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여수·순천·광양 등 동부권 주민들이 무안군 삼향읍 소재 도청까지 가지 않고도 각종 민원을 더 빠르고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맞춤형 종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서남(목포)권 시·군 공직자에 비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동부권 출신 공직자들의 도청 진입을 적극 유도해 도청내 조직 불균형을 바로잡고 조화로운 발전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청 동부통합청사 조감도. |
전남 동부권 새로운 랜드마크로 완공될 동부통합청사는 순천시 신도시인 신대지구에 건축 중으로, 행정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문화·소통 공간과 시민카페 등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최근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전라남도 탄소제로 제1호 건물’로 짓고 사무공간과 주차장 규모도 대폭 확대해 조성할 계획이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