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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력 만점 전남 빵집 찾아 ‘빵지순례’ 오세요

지역 농수특산물 원료 쓴 63개 빵집 지도 만들어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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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남도가 지역 농수특산물을 원료로 만든 매력 만점 지역특화 빵을 관광과 연계하면서 판촉하기 위해 ‘전남 빵지순례도’를 제작,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빵지순례도는 빵, 성지순례, 지도의 합성어다. 목포시 등 도내 21개 시군의 개성 넘치는 특화빵 업체 63개소를 지도에 수록했다.

빵지순례도에서 소개하는 지역특화 빵은 목포 목화솜빵, 여수 갓버터도나스, 광양 매화빵, 담양 대나무케이크, 구례 밤파이, 보성 벌교꼬막빵, 무안 양파빵, 장성 사과 발효빵, 장흥 매생이빵, 완도 전복빵, 진도 울금 도넛, 신안 대파빵 등이 있다.

빵지순례도는 온․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시군 주요 안내관광소 등과 전남도가 운영하는 ‘남도여행길잡이(namdokorea.com)’ 누리집 내 ‘테마여행’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더욱 많은 사람이 전남의 지역특화 빵집을 찾도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SNS)을 통해서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빵지순례도가 확산하면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농수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특화 빵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에 연말까지 30여 개 상품을 입점시켜 엠지(MZ)세대의 접근성을 높이고, 명절․기념일 등에 맞춰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특화빵 품평회 주최, 전시·박람회 등 판촉행사 참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응모, 학교급식·외식전문업체에 특화빵 후식 공급 등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해 만든 특화빵이 빵을 선호하는 추세와 독특한 경험을 온라인에서 사진으로 공유하길 중요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이 맞아떨어져 인기를 끌고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로 특화빵을 전남에 오면 꼭 먹어보고 선물로도 사고 싶은 관광상품으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kkm997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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