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환경연구원, 방사성 물질 등 50개 항목 검사도 안전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먹는 샘물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검사 등을 조사한 결과 전 제품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하절기 기온상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및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18개 제품 27건을 검사했지만 유해물질 검출은 없었다.
먹는 샘물(생수) 수질검사는 ‘먹는물 관리법’에 따라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국내산·외국산 제품을 대상으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 쉬겔라 뿐만 아니라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 먹는 샘물 원수의 오존처리 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브롬산염 등 총 50개 항목을 검사했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정숙경 먹는물검사과장은 “먹는 샘물의 종류가 점차 다양해지고 소비자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샘물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도록 수질검사를 강화하고 꼼꼼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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