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청 |
[헤럴드경제(무안)=황성철 기자] 전남 무안군 간부 공무원 금품수수 고발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무안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28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이날 무안군청 사무실 두 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무안군 소속 4급·5급 간부 공무원 2명이 관급공사 물품공급 계약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사무실 컴퓨터와 이들 공무원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이들 공무원과 업자, 브로커(알선자) 등 4명은 8억원 상당의 관급공사 물품 계약을 체결하면서 10%에 해당하는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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