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취업지원, 연구인프라 확대 등 미래인력 키워야”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제1차회의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양향자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대학 총장협의회는 28일 비수도권대학 중심의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력 육성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총장협의회는 건의문에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반도체와 같은 경제 안보 전략산업의 육성은 필연적” 이라며 “수도권 집중, 지방소멸이라는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선 비수도권대학 중심의 반도체 등 첨단인력양성 정책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도권 및 비수도권대학을 가리지 않고 첨단분야 정원의 획기적 확대를 추진한다는 언론보도는 새로운 정부가 꿈꾸는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와는 여전히 거리가 멀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밝혔다.
총장협의회는 “반도체 산업 인력을 포함한 첨단 산업 분야 인력 부족을 수도권 대학 정원 확대가 아닌, 비수도권 대학 정원 확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및 관계부처는 비수도권 대학의 정원 확대와 더불어 장학금, 취업 지원, 실습 및 연구인프라확충 등 전방위적인 지원으로 미래산업인력을 길러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전남대학총장협의회에는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광주대 등 광주·전남지역 21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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