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4개 선석을 자동화부두로 건설하기 위한 협의체가 구성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해양수산부, 전남도, 광양시 등과 함께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광양항 자동화부두 구축사업 추진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해수부와 YGPA가 추진하는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또한 지난 5월 새 정부 110대 국정과제로 선정돼 국내 최초 한국형 완전자동화 항만을 광양항에 구축하게 된다.
YGPA는 국내 항만의 스마트화 및 국내 관련 산업을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 기대했다.
지난달 29일 발족된 ‘광양항 자동화부두 추진협의체’는 총괄협의체, 실무협의체, 자문위원단으로 구성됐다.
총괄협의체와 실무협의체는 사업주체인 정부(해수부)와 YGPA 사업 책임자와 담당자를 주축으로 사업추진상황 점검 및 협의를 하며, 이 가운데 사업 추진관련 주요 사항은 전문가 자문위원단의 의견을 반영해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YGPA는 발족식에 이어 이번 사업의 설계용역인 기초자료조사와 스마트 기술적용을 위한 최적화 모델링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광양항 자동화 부두 구축사업을 본격화 했다.
박성현 사장은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산업계, 연구·학계 간 협조체계를 잘 구축함은 물론, 최초 한국형스마트항만 구축시 발생하는 현안 문제 해결에 본 협의체를 잘 활용함으로써 수준 높은 자동화 항만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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