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에어리 예상 경로[기상청 제공]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도 낮최고 기온이 32,3도 안팎을 보이는 등 덥겠다. 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나주, 화순, 담양은 폭염경보가, 나머지 대부분의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제4호 태풍 에어리(AERE)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320㎞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에어리가 내일(5일) 오전 일본 내륙을 관통하며 오는 모레(6일) 3시쯤 열대저압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담양 33도, 광주·나주·장성 32도, 목포·순천·광양 31도 등으로 예상된다. 오후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5에서 40㎜가량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와 전남은 대체로 흐린 날씨 속에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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