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해도 분재공원에 국내 최대 규모 4000만송이 만개
‘크로코스미아 꽃 축제’ |
[헤럴드경제(신안)=서인주 기자] 전남 신안군은 압해읍 송공산에 위치한 천사섬분재공원에서 ‘크로코스미아 꽃 축제’를 8일부터 15일간 개최한다.
축제가 열릴 분재공원에는 3.5ha의 애기동백 숲이 조성돼 있다.
애기동백 관람로를 따라 식재된 200만 본의 크로코스미아 꽃이 최근 활짝 피어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고 군은 전했다.
‘청초’, ‘여전히 당신을 기다립니다’라는 아름다운 꽃말을 가진 크로코스미아는 붓꽃과의 여러해살이꽃이다. 7∼8월 한여름에 긴 타원형의 주홍색 꽃이 화려하게 개화한다.
축제 기간에는 명품분재 400여 점이 특별 전시되고 퍼플섬 홍보관, 신안1004몰 인터넷쇼핑 홍보관이 운영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매년 천사섬분재공원에 크로코스미아를 추가로 심어 국내 최대의 크로코스미아 단지로 한국 기네스북에 올릴 예정” 이라며 “5000만 평의 바다정원이 내려다보이는 분재공원에서 4천만 송이의 크로코스미아를 보면서 정서적인 안정과 함께 무더운 더위를 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