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막 말썽 부군수, 대기발령 |
[헤럴드경제(무안)=황성철 기자] 전남도는 '별장 농막' 논란을 불러일으켜 감사를 받는 무안군 서 모 부군수를 전남도로 복귀 조치하고 총무과 대기 발령했다고 오늘(8일) 밝혔다.
서씨는 무안 부군수로 근무하던 지난해 10월 부인 명의로 사들인 밭에 올해부터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농막을 설치하고 조경이 가미된 소나무·바위·잔디밭 조성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었다.
현재 전남도는 서 부군수에 대한 감사에 착수해 농막 설치 경위와 소나무 조경 과정 등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도는 다음 주 중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무안군과 협의를 거쳐 서씨 후임으로 전남도 김성훈 사회재난과장을 무안 부군수로 임명 발령했다.
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