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준-예산실무, 정용범-계약회계, 이현태-지방세입 등 전문가급 수준 소문나
순천시 '나도 강사'에 위촉된 공무원 11명이 노관규 시장(가운데)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는 선배·동료 공무원이 강사가 돼 내부 공무원의 업무 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순천시 나도강사’ 교육제도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최근 ‘나도강사’로 위촉된 내부 공무원 11명은 전문성과 업무경험이 풍부한 6급 팀장부터 관련분야 경험과 열정이 있는 9급 주무관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주요 강사를 보면, 기획예산실 성창준 팀장(예산실무 분야), 회계과 정용범 팀장(계약회계 부문), 이현태 징수행정팀장(지방세입) 등 전문가급 수준의 내부 공무원 11명이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시는 조직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젊은 MZ세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예산실무, 회계·계약실무, 공문서 작성 등 6개 직무 분야와 공직자 마인드, 세계유산 바로알기, 마을공동체 등 5개 소양분야에 대한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위촉에 앞서 이들은 강사로서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교수설계 및 스피치 기술, 교안 구성법 등 기본 강사교육과 실전 강의 기법, 소통전략 및 교안 피드백 등 실무 강사교육을 받았다.
노관규 시장은 “자신의 전문 지식과 업무 노하우를 동료 공무원과 적극 공유해 일하는 공무원, 공부하는 공무원으로 조직문화를 바꾸고 시민에게 보다 전문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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