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주)=박대성 기자] 한국에너지공대는 창업 교육과 에너지 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 및 캡스톤파트너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에너지공대는 전날 서울 강남구 소재 디캠프에서 에너지공대 윤의준 총장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김영덕 상임이사, 캡스톤파트너스 송은강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에너지공대와 캡스톤파트너스는 협약에 따라 창업 자문 및 투자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고, 캡스톤파트너스는 창업을 준비하는 에너지공대 교수·학생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자문(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유치 상담도 진행할 방침이다.
에너지공대와 디캠프는 협약에 따라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창업 행사 공동개최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며, 이달 28일에는 에너지를 주제로 ‘한국전력·에너지공대와 함께 하는 7월 디데이(D.DAY)’를 공동 개최키로 했다.
디캠프는 최근 에너지공대 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중 오누이, 어썸레이 등 ‘디캠프 패밀리' 스타트업에서 인턴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이달 중 에너지공대 대학원생들의 ‘서울 창업계 탐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윤의준 에너지공대 총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에너지공대 교수·학생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에너지 분야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캡스톤파트너스와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 특화 최정예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 3월 개교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영문명 켄텍)'는 에너지AI, 에너지신소재, 차세대그리드, 수소에너지, 환경·기후기술 등 5개 분야 연구·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입학 경쟁률이 벌써 100 대 1을 넘을 정도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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