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 정밀진단능력 평가 고루 우수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 이화학분석실 내부. |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강진군 소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 ‘2022년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능력 평가’에서 평가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조류인플루엔자(AI) 정밀진단 기관으로서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평가는 전국 시도 조류인플루엔자 예찰검사 수행기관 38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본소와 3개 지소 모두 ‘적합’ 평가 결과가 나왔다.
전남동물위생시험소 본소와 지소는 유전자 진단 검사에서 H5, H7 등 혈청을 모두 정확히 검출해냈고, 본소는 바이러스 배양 및 분리 능력 검증까지 인정 받았다.
지난 2015년부터 실시된 농림축산부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능력 평가’는 기관의 진단업무 역량 향상과 함께 검사의 정확도, 신뢰성 검증에 목적을 두고 있다.
평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무작위로 제공한 조류인플루엔자 시료에 대해 혈청형 검사와 바이러스 분리 검사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용보 전남동물위생시험소장은 “매년 실시되는 이 평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기관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며 “신속·정확한 검사 서비스를 해 AI로 인한 가금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