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금 상환보증 및 젠세보증금 반환보증 구조[금융감독원 제공]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갭투자 형태로 전세보증금 수백억원을 받아 가로챈 40대가 경찰에 수사를 받고 있다. 12일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세 사기를 벌인 혐의로 주택보증공사가 고발한 40대 A씨에 대해 수사를 펴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세를 끼고 부동산을 매입해 투기하는 이른바 ‘갭 투자’ 형태로 200여 건에 걸쳐 수백억원의 전세보증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주택보증공사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아 개별 피해를 보진 않았다.하지만 임차인 대신 보증을 서 사기 피해를 대신 떠안게 된 주택보증공사 측이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A씨가 갭 투자 형태로 여러 채의 아파트를 보유하며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후 반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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