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정비기능 경진대회에 참가한 직원이 개인 종목 중 하나인 용접을 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는 2022년도 정비 기능 경진대회를 열고 근속기간이 비교적 짧은 설비부문 직원 176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 설비부문은 최근 조직 내 세대교체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에 따라 세계 최고의 설비 경쟁력을 유지하고 차세대 정비전문가로 성장할 젊은 세대 직원들의 기술력 강화를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근속 5년 미만의 설비부문 직원 총 176명은 △센터링 △감속기 조정의 2종목을 평가하는 단체 부문 △용접 △정밀측정·스케치 △중량물 이동 △공압회로 △시퀀스 제어 등 5종목으로 구성된 개인 부문 참가자들이다.
이들은 근무 외 시간까지 활용하며 사내 기술전문가들에게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고 자율적인 연습도 병행하는 등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눈길을 모았다.
단체 부문에는 설비기술부 중앙수리섹션, 개인 부문에는 압연설비부 박우준·조진우 사원과 제강설비부 나믿음·김창용·구민준 사원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단체 종목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앙수리섹션 김진산 씨는 “정비 실무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현장 정비작업 관리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철소 관계자는 "오는 9월에는 정비 협력사 기능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직영 직원을 포함한 전 정비인력의 직무 역량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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