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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입주기관 최장 50년 임대
R&D 테스트베드, 연구사무실 등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제4차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입주기관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최초 해양산업클러스터로 개장한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는 해양물류, 해상교통, 해양 자원, 해양관광, 해양에너지 등 해양산업의 집적과 융복합을 지원하는 연구개발(R&D) 테스트베드 전용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모집대상 시설은 R&D 테스트베드 2개 구역(11만7130㎡)과 연구사무실 8개 구역(연면적 7825㎡)으로, 기본 임대기간은 10년 이내이며 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최장 50년까지 갱신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기관·기업들이 그 동안 제기해 온 의견을 반영해 임대조건을 대폭 개선했는데, 종전에는 연구사무실과 R&D 테스트베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조건으로 임대했으나 이번에는 사무실, 테스트베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R&D 테스트베드 임대조건도 완화해 임대 최소 면적 4000㎡ 조건을 폐지해 필요한 면적만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에 따라 지난 7월1일부터 신규·기존 입주기관 모두에게 한시적으로 최대 임대료 40% 감면 혜택(1년 단위 일몰제 원칙 적용, 임대율 70%도달까지 감면)을 제공키로 했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해양산업클러스터 입주기관 모집을 통한 해운항만물류 R&D 활성화로 광양항을 스마트 종합항만으로 육성하고 국내 해운항만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집기간은 26일부터 10월 27일까지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관은 공사 홈페이지에 공고된 신청안내서를 참고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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